감기(1) - 감기란 무엇일까?
감기라는 것은 무엇 일까요?
감기는 영어로 COLD라고 합니다. (그냥 자랑 해 봤습니다.) 대부분 심한 일교차, 건조할 때 걸리는 병이죠. 감기는 국민 병이라고 불릴 만큼 흔한 병인데요. 감기를 안 걸려 본 사람은 대부분 없을 겁니다.
사실, 이 감기라고 불리는 건 급성 후두염, 급성 인후두염, 급성 비염, 급성 비염 등이 나누워 지는데, 감기의 종류는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없습니다. 목이 아프면 목감기, 콧물이 나면 코감기, 재채기가 나오면서 열이나면 열감기 등으로 불리게 되는 거죠. 급성 호흡기 질환을 대부분 감기로 통상하고, 몸살 또한 감기 범주에 속해 그냥 편하게 부르는 겁니다.
그와 걸맞는 병들이, 몸이 으슬으슬 하거나 쑤실 때도 있는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하죠. 몸살 감기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감기의 이름으로 둔갑하는 이 질환을 다 묶어서 '감기' 라고 표현합니다. 왜 일까요? 우리가 흔히 감기라고 하는 병은 200여 가지에 다달아서 정확한 약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감기라고 하면,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으로 1-2주 후에 낫는 다고 여기는데 이건 잘못된 상식이고. 감기는 그냥 '무감각, 증상완화' 인 것 뿐이죠.
감기는 걸린 후 1-2일 정도 지나서 몸에 반응을 일으키곤 하는데, 감기 정도에 따라서 1주안에 낫는 것이 통상 맞지만, 그 뒤를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감기를 낫기 위해서는 예방 조치가 먼저겠죠?
감기는 감염되는건가요? 아니면 내가 스스로 걸리는 건가요?
결론적으로 둘 다 맞습니다. 첫 번째로 감염되는 것은 침으로 인한 경구 투입, 공기중에 안 보이는 침 알갱이, 손과의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것 입니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통상적으로 면역력이라는 것이 먼저 반응해서 열을 동반한 기침과 콧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면역체계는 200가지의 감기 바이러스를 모두 섭렵하지 못해서 반응하다가 수가 틀리면 감염되게 되는 것이죠.
또 내가 걸리는 이유는 환절기에 공기가 건조하게 되면, 콧속과 입마름 등 세균들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뀝니다. 끈끈한 점액은 정화작용인 건 상식이죠. 그렇게 세균들이 침투하기 좋은 장소가 되었을 때, 건조하게 되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이유가 이런 사유입니다.
Q. 근데 습도도 잘 맞추고 잘 잤는데 뭔가 컨디션에 의해서 아픈 적 없지 않으세요?
내 스스로 걸린다는 건, 다시 말해 감염이 아니라 그 '상태'로 인해서 아프게 되는 것 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가래가 있는 채로 잠을 들게되면 보통 가래라면 자연스럽게 목으로 넘어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물감을 동반한 만성 가래를 갖고 계신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뭐 순환이 안돼서 그런 것이겠지만, 그렇게 오래 정체된 가래는 인후염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입니다. 어쨌거나 가래 또한 배출하기 용이하게 제작된 찌꺼기니까요. 그렇게 부분 감염이 돼서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을 청 할때 내 몸상태 체크를 하고 주무시는 것도 하나의 몫이라고 볼 수 있어요.
Q. 체온이 낮아지면 왜 감기에 걸리게 될까?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인터페롤이라는 자폭물질을 생산하지 못해요. 그래서 최소화 하려고 콧물이나 피의 쏠림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콧물을 내보내게 되면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게 방어하는 것 이거든요. 인터페롤 이란 자폭 물질은 바이러스가 왔을 때 안고 죽어버리는 의로운 녀석들입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겨울에 극심하고 여름에 완화될거라는 전망이 있듯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어려운 녀석들이고 저온건조한 환경에서 활개를 치는 녀석들입니다.
Q.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력이 배로 떨어집니다.
2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몸이 아프면 열과 콧물이 나타나는 이유들 중 하나가 체온이 내려가면 세포활동이 점점 감소하게 되고 둔화되기 때문이죠. 사람마다 조금 상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1'C 내려갈 때 마다 30~40%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