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2) - 치료법 그리고 건강개선
장염(1) - 장염은 왜 걸리는걸까? ( https://health-119.tistory.com/18 )
> 1편을 보고 오지 않았다면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염에 걸려보면 알겠지만 가장 괴로운 건 지속적인 설사이다. 지속적인 설사는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항문에 자극이 되면서 항문이 찢어지거나 극심한 통증, 치루, 치질 등으로 번질 수 있으니 배변 작용후에 항상 따뜻한 물로 엉덩이를 담구어 놓는 것이 좋다. (10분정도) 장염은 복부팽만과 가스를 유발하며 계속해서 변을 배출하기 때문에 금식을 하는 것이 옳다. 금식과 수분보충 만으로 열을 내리고 속을 편안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끔 지사제(설사를 멈추는 약)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장염에 잦은 설사는 건강한 신호다. 장염을 감기로 치환해서 설명해보자면, 기침을 하는 이유는 폐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기 위함이며, 기침을 억지로 참는 건 오히려 폐에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것을 막는 행위다. 하지만 잦은 기침은 폐렴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써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감기도 이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에 너무 과다하게 진행되면 지사제를 쓰는 것이 옳다. 장에 세균이 쌓일 수록 우리는 많은 설사를 동반해야 하며 장이 깨끗하게 씻겨 나갈 때 까지 우리는 지속적으로 변을 봐야한다.
대부분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항생제를 먹고, 탈수를 막기 위해 링거를 맞으며 금식이 요구된다. 금식은 위장의 활동을 쉬게 해줌으로써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회복에 있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서양, 동양 공통이다. 그리고 시간이 자남에 따라 천천히 죽으로 시작해서 소화기력을 다시 회복하는 방법으로 몸을 회복시킨다.
+ 추가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 (탈수)
집에서 이온음료를 마시면서 수분 보충을 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하는 점이, 링거는 전해질 + 물 + 당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온음료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온 음료는 전해질, 물에 비해 당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삼투압현상에 의거 설사를 더 자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하진 않고, 만약 먹는다면 소량으로 먹는 것을 요한다. 링거는 혈관으로 바로 쏘아주어 수분을 보충하는 방식임으로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진을 믿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긴 하다.
건강개선으로는 꾸준한 산책과 운동이 있다.
근력운동은 어느정도 혈액을 뭉치고 해산시키는데 도움이 있지만, 진짜 건강은 걷기이다. 평소에 많이 걸으면 걸을 수록 위장은 튼튼해지고 허리의 중추가 단련 되면서 코어가 좋아진다. 때문에 걷기만한 만사형통이 없다. 또한, 걸을 때 특이하게 걸어보자. 헬스처럼 몇 세트, 몇 회 반복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대로 발을 꼬아서도 걸어보고 팔자 걸음, 일자 걸음 아무거나 해도 좋다. 이상하게 걸어와도 좋다. 그냥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이상하게 걸어보자. 안쓰는 근육과 걷는 자세를 같이 해봄으로써 질리지도 않고 흥미를 유발시키며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일석 삼조이다.
우리 현대인들은 오랜 지속적인 자세로 인해 혈액이 고여있음을 알아야한다. 혈액순환의 개선을 통해서 항상 장기의 원활한 소통을 요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