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건강상식 및 질병

역류성 식도염 - (3) 역류성 식도염의 처방과 식이요법

구글의사 2020. 7. 3. 00:10

1편 (https://health-119.tistory.com/3) 부터 쭉 보는 걸 권장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처방


역류성 식도염인지 아닌지는 증상을 보고도 대충 때려 맞출 수 있지만, 목에 이물감이 너무 심하다면

후두내시경을 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헤에..?"

 

그럼 우리 친구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기겁을 하고 난리를 부릴텐데

후두내시경은 위 내시경과 비교해서 매우 간단한 내시경이라서 겁낼필요 전혀 없습니다.

음식 먹고 와도 할 수 있는 내시경이에요.

마취없음, 그냥 의사가 하라는대로 자세만 잡고 있으면 쉽게 할 수 있고 아픈거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보는 거니까 너무 어려워하지마세요.

(의사 선생님 실력에 따라 헛구역질이 날 수도 안날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검사가 끝나고 처방이 나오면 이런 약을 받습니다.

 

케이캡정 (병원마다 상이 할 수 있습니다)

 

뭐 그 뒤로 이물감이 있거나 위산이 역류돼서 가래를 유발하면 진해거담제를 받을수도 있구요, 위장운동 촉진제, 제산제 등을 받을 건데 가장 중요한건 P-CAB(케이캡) 정을 받을 겁니다. (저런 성분의 약이라고 알아두세요. 약이 한 두개가 아니니까요.)

 

가장 중요한 약입니다. 다른 건 빼먹어도 되는데 이건 꼭 드셔야해요. 공복에 먹는 약이 있습니다. 이건 꼭 드셔야 하니까 알아두세요. (이상하게 의사선생님들이 중요한 약을 설명 안해주고 빠짐없이 먹으라고만 합니다. 근데 인간만사 어떻게 매일 꾸준히 한 번도 안빼먹고 먹냐고요..)

 

 

또 팁을 알려드리면 진짜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하기 어려운 이유가 "꾸준히" 치료 안해서 입니다.

약을 매일 먹는 것이 힘들고, 병원을 주마다 가는 것도 힘들죠..

 

이런 경우는 '공복에 먹는 약' 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루에 1알 일거에요 아마 대부분)

 

 

 

 

 

 

 

사실, 역류성 식도염은 스스로 자가치료가 가능하다고?


의사도 안알려주는 팁. 네, 사실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사실 자가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유를 한 번 구글의사가 알려줘 볼까요 ㅇㅅㅇ

 

논문에 따르면 위는 수축과 팽창이 자유로운 기관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많이 먹는 습관을 가지면 위는 불어나게 되고요, 적게 먹는 습관으로 바꾸면 위는 줄어들게 되죠. 그래서 가끔 "어? 내가 양이 줄었나?" 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건 평소에 많이 안먹다 보니 위가 수축된거고요. 하지만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아요.

 

 

 

 

출처: http://chijil75.co.kr/bbs/board.php?bo_table=nae&wr_id=11&page=

※중요한 건강 상식 : 평소에 식사를 너무 배부르게 하면 안좋은 점이 위가 불어나는 것입니다.

'위가 불어나면 많이 먹게 되고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것 아니에요?' 라고 당시엔 글자가 없던 선사시대 사람들도 안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는 "짜내는" 기관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수축/팽창을 반복하면서 꿀렁 꿀렁 움직여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이죠. 그리고 트림을 할 때는 폐와 위의 호흡으로 트림이 나가는 것입니다. 팽창과 수축의 반복이죠. 근데 위가 늘어나버리면 그만큼 꿀렁거림도 줄어들고 소화가 점점 안되기 시작해 만성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고, 일단 위에서 어찌 저찌 소화를 시킨 음식은 내려보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어요. 그렇게 장으로 내려보내면 장이 "뭐여 이건..음식이여....건더기여.." 라면서 의문을 갖고 일단 흡수를 해보다가 망연자실하고 설사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장염에 걸릴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자기 양껏, 배불리 먹지 말고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해요.

 

 

식이 요법은 간단합니다. 위는 어찌됐건 돌아오는 기관입니다. 그니까, 자극적인 음식 (매운 것, 신 것)은 일단 절대 금지입니다. 고기 육류 이런 건 드셔도 되요. 상관 없어요. 하지만 30번은 씹으세요. (최대한 많이 씹으세요 입에 침 고일때까지) 그렇게 꿀꺽 넘기는 겁니다. 말도 안된다고요? 됩니다.

 

이런식의 식습관을 길러보시고 제발 천천히 드세요. 천천히 맛을 하나하나 음미 하면서 먹어보는 겁니다. 이런 식습관이 정상이고, 이렇게 되어야 병이 낫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너무 빨리 먹어 버릇 하고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특히 남성분들이 많이 걸려요 왜? 빨리 배불리 처먹으니까요..

 

1. 많이 씹자 (30번은 씹어보자) 제일 중요합니다.

2. 천천히 먹자 (누가 쫓아 와서 음식 뺏어먹는 거 아니니 천천히 먹자.)

3. 만약 빨리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4. 고기는 몸이 많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적당량 먹을 것.

5. 채식 위주로 잠시 변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6. 신 것, 매운 것은 어쩔 수 없이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심한 정도에 따라 술, 담배는 조절 해야 합니다. 당신은 환자입니다. 카페인, 초콜릿 피하세요. 카페인은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역류하게 해줘요.

 

 

 

 

 

 

의사도 안알려주는 구글닥터만의 추가적인 팁/정보


그리고 엄청난 TIP 추가, 최애 추천은 등산입니다.

등산은 가스를 제거해주기로 유명한 운동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순환이거든요. 역류성 식도염은 가스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몰랐죠?

 

 

 

 

 

 

많은 사람들이 위 역류식도염이라고 해서 '위' 만 보고 계시는데 목에 이물감은 '가스' 입니다.

아마 위가 안좋은 사람들은 가스가 뿡뿡 많이 나올 수도 있고, 만성 설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장내 가스가 제거되지 않으면서 순환을 방해하거든요. 장내 가스는 염증을 일으킵니다. 가스가 빠지게 되면 위와 장의 순환이 잘되어 역류하는 걸 방지합니다. 

 

음식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장이 꽉차 있어서 방해를 받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자, 장내 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운동으로 걷기, 등산등이 있으니 운동도 겸비해서 위에 6가지 잘 실천해보세요.

술은 6잔 이하로, 담배는 안피는 걸 권장, 카페인은 조심하시길.

 

약은 꾸준히 먹는게 좋습니다만, 약에 의존하기 싫다면 식이요법을 시행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밝힙니다.)

 

 

1,2,3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팁과 정보 얻어가셨나요^^?

다른 블로거들과 다르게 진짜 명백한 답변만 주는 구글닥터가 되겠습니다.

 

than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