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구글 의사입니다.
시력이 낮아지면서 최근에 많이 하시는 수술이 라섹/라식 수술인데요. 오늘은 라섹 수술에 대해서만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섹 수술과 라식 수술의 차이는 뭔가요?
먼저 라섹과 라식 수술의 공통점은 굴절이상(근, 원, 난시)을 교정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안구에 상태에 따라 라식을 할 지 라섹을 할 지에 대해서 나뉘게 됩니다.
라식은 라섹과 다르게 수술받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력이 높고요, 라섹은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라섹과 라식 둘 중에 어느것이 더 좋나요?라고 묻는다면 딱히 대답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안구에 따라 다르거든요)
다만, 당신의 안구가 라섹, 라식 둘 다 가능하다고 하면 라섹을 추천. 라섹을 더 추천드리는 이유는 각막 상피만 잘라내는 것과 실질 부까지 레이저가 진입하는 것에 대한 차이입니다. 라섹 같은 경우 외부 충격에도 더 강합니다.
라섹을 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3-4일 동안 미칠 듯이 아픈데, 3-4일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아픔이 사라지고 라식은 5시간 정도입니다. 라섹은 깎아낸 각막 상피세포가 회복을 하게 되면서 다시 초점이 맞춰지게 되어 시력이 점점 올라가는 놀라운 마법을 느낄 수 있고, 라식은 바로 회복되기 때문에 빠른 시력교정이 될 수 있습니다.
라식/라섹을 하면 노안이 빨리 오거나 실명 할 수 있다?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시신경/황반에 관련이 있는 증상이면 가능하나 관련이 없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검사한 후에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 중심부에 단백질 효소가 비정상적으로 침착되어 점점 혼탁이 발생하게 되고 시력이 퇴화되는 것입니다. 원래 갖고 있는 희귀 질환이지만, 검사 없이 라섹/라식을 진행하게 된다면 수술 후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합니다. 노안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라식/라섹은 하고 시력이 다시 낮아지면 어떻게 해요?
라식/라섹은 재수술이 가능한 수술입니다. 대신 각만 두께가 충분히 확보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합시다.
수술 전에 만일 시력이 많이 안좋으신 분들은 각막의 두께를 많이 깎아야 합니다. 단적으로 근시안을 보면 안구의 자라나는 구조 때문인데
망막에 다달으려면 각도를 좀 조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ICL(렌즈삽입술) 이 있기 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거나 너무 많이 깎으신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의사들은 왜 안 하는 거예요?
의사들이 안 하는 이유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후유증'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면담조사 결과 "나는 의료진으로서 수술 장면을 봐왔다, 그리고 종종 후유증을 겪는 사람을 봤기도 했다. 라섹/라식 수술이 위험한 수술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의료진 입장에선 그 작은 1%의 후유증이 80%로 나가오는 체감이 일반인과는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잦은 후유증이 아니고 위험도가 크지 않음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쯤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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